AI라는 새로운 분야가 무한한 가능성을 보이는 만큼, 다양한 업계가 새로운 서비스로 고객들을 잡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패션 또한 마찬가지랍니다. 자크뮈스, 구찌 등 많은 브랜드에서도 생성형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어요. 그럼, 생성형 AI가 어떻게 패션 업계에서 쓰이고 있는지 알아볼까요?
요즘 생성형 AI가 뜨고 있지만, 이 트렌드는 최근에만 등장한 것이 아니에요. 예를 들어, 발렌시아가는 이미 2023년에 생성형 AI를 활용한 혁신적인 마케팅 사례를 보여줬어요. 패션계에서 AI를 활용한 사례 중 하나로, <해리포터> 주인공들이 발렌시아가 컬렉션 모델처럼 꾸민 외모와 스타일링이 돋보였죠.
[출처] demonflyingfox
영화 속 유명 대사들을 패러디한 “너는 마법사란다, 해리”를 “너는 발렌시아가란다, 해리”로 바꾼다거나, ‘아바다 케다브라’를 ‘발렌시아가’와 결합해 “I bought Balenciaga”라는 대사를 사용하는 등 유머 요소가 곳곳에 존재했어요. 이 캠페인은 원작자가 공개한 간단한 제작 과정을 통해 쉽게 모방할 수 있었고, 다양한 발렌시아가 밈 영상들이 인터넷을 점령하기도 했어요.
[출처] AI 생각 유튜브 채널
생성형 AI의 또 다른 재미있는 점은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에요. 최근 유튜브에서는 '럭셔리 브랜드에서 교복을 만든다면?'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브랜드의 교복을 생성형 AI를 이용해 만든 영상들이 인기를 끌었죠.
그렇다면, 생성형 AI가 왜 이렇게 인기를 끌까요?
저희는 다음 3가지 키워드를 통해 현재 패션 업계의 트렌드를 파악했어요. 대중들은 AI를 통한 패션을 참여형으로 즐기며, 업계는 소비자에게 초현실적이고 다채로운 경험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출처] 젠틀몬스터
1. 참여형 콘텐츠 대중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해요. 예를 들어, 젠틀몬스터에서는 학생증을 AI를 통해 디자인해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했어요. 사용자들이 자신만의 디자인을 만들어보고 이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죠. 이런 참여형 콘텐츠는 소비자들이 브랜드와 더욱 깊이 연결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출처] 이안 패드햄 인스타그램
2. Viral 요소 화제가 될 만한 요소를 포함하는 것이 필요해요. 예를 들어, 자크뮈스는 AI로 만든 FOOH 광고 캠페인을 통해 소셜 미디어에서 빠르게 확산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했어요. 이 광고는 재미있고 독특한 비주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고,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높이는 데 성공했죠. 바이럴 요소를 잘 활용하면 브랜드의 메시지를 널리 퍼뜨릴 수 있어요.
[출처] 구찌 x 노스페이스
3. 새로운 도파민 자극 시각적, 감각적으로 새로운 자극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찌와 노스페이스의 옥외광고를 예로 들어볼 수 있어요. 이 광고는 AI를 활용해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만들어냈고,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했어요. 새로운 도파민 자극을 통해 소비자들이 브랜드에 대한 흥미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MCM에서는 2024 AW 컬렉션의 메인 상품인 ‘DIAMANT 3D백’을 AI 화보를 통해 공개했어요. 이 AI 화보는 첨단 기술을 활용해 가방의 모든 디테일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는데요.
MCM의 시그니처 패턴이 돋보이는 가방이 자동화된 생산 라인에서 제작되는 모습이 포함되어 있답니다. 화려한 조명과 현대적인 배경이 어우러진 이 화보는 MCM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력을 잘 보여줬는데요. 같이 감상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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