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 인사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님.
뉴스레터로는 처음 인사 드립니다!
MCM 신입사원 마케터 Rookie 입니다.
패션업계의 마케터로서 첫 커리어를 시작하며 궁금증이 생겼는데요.
우리 브랜드 고객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여러분이 언제부터 패션을 좋아했는지, 오늘은 어떤 옷을 입었고 그 옷에는 어떤 가방을 들었으며 취미는 무엇이고, 어떤 음악을 주로 듣는지. 또 MCM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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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메일이니 만큼 개인적인 이야기로 시작해 보자면, 저는 패션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처음엔 그저 옷을 입는 것이 좋았지만, 좋아하는 브랜드가 생기고 그 브랜드의 철학과 디자인의 팬이 되면서 패션에 푹 빠져버렸죠.
의상학을 전공하고 패션회사에 입사하기까지 '패션'은 제 일상의 가장 큰 카테고리가 되었지만,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는 부족하다 느끼는 순간이 많아졌어요. 열정과 감각은 물론이고, 정말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기울이며 트렌드를 파악해야 하는 것이 패션회사 마케터 이더라고요!
패션을 즐기는 방법에 정도는 없지만, 여러분과 함께 공부하고 공유하며 제대로 패션을 즐기고 싶어, Mcm Creation Magazine,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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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회사에 입사해 흔히 말하는 멋쟁이들을 보며 느끼는 점은, `진짜`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는 패션 지식이 정말 많다는 것!
패션 산업은 사실 엄청 방대한 산업이랍니다. 옷을 만들기 위한 섬유의 제작부터, 염색·가공의 과정, 어패럴 산업에 따른 상품 기획·제조,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유통산업, 각 단계 사이의 패션 지식 산업군까지 알아야 할 영역이 정말 넓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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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제 옆자리 마케팅 선배님들도 패션에 대해 더 많이 알고 더 많이 가꾸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계신답니다. 다들 항상 자투리 시간만 나면 잡지나 책을 보면서 공부하고 계신데요. 패션을 책으로 배운다는 게 그렇게 와닿지 않을 수도 있지만, 어느 분야이든 깊은 공부에는 정통법이 최고가 아닐까 생각해요!
저 또한 회사에 들어와 럭셔리와 관련된 책들을 보며 알게 된 사실이 많답니다. 대부분의 럭셔리 브랜드들이 왜 "based in 유럽" 인지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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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GUCCI 매장 사진 / Old french catalogue of M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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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선진국이 많아서라기엔, 세계 최강국 미국에서 시작된 브랜드는 잘 떠오르지 않죠.
유럽은 르네상스, 프랑스 혁명과 같은 역사적 사건들을 겪어오며 파리, 밀란, 런던과 같은 패션 수도를 배경으로 미학적 가치를 쌓아 올려왔습니다. 18세기 인권투쟁 또한 수많은 예술가가 도시를 바탕으로 더 많은 작품활동으로 자신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바탕에서 다양한 예술 운동이 시작되었고 이는 자연스럽게 자신들의 스토리를 담고자 하는 디자이너들의 열망과 이어져 다양한 명품 브랜드들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처음 듣는 이야기여도 괜찮아요! 저도 다 공부해서 알게된 내용이랍니다. 패션과 트렌드를 공부하면서 느낀 점은 정말 내가 아는 만큼 보인다는 것 입니다. 이왕 좋아하는거 저희 본격적으로 함께 좋아해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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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님께만 말씀드리자면, 일보다는 다음 시즌 샘플 구경 가고, 인플루언서 촬영장, 행사장 따라다니는 일들이 너무 재미있었답니다. 이러한 비하인드 에피소드도 포함하여 앞으로 MCM 뉴스레터를 통해 유익하고, 생생한 이야기들 많이 들려드릴게요. 함께 패션을 즐기고 공부하다 보면 더 트렌디한 님, 그리고 우리가 되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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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재밌게 읽은 패션 서적 <Heavy-Duty (헤비 듀티)>의 저자 고바야시 야스히코(Yasuhiko Kobayashi)의 서문으로 첫번째 편지를 마무리 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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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저 옷을 좋아하고 패션 이야기를 즐기는 팬에 불과합니다. 제가 글에서 다루게 될 항목들에 대해 이미 훌륭한 전문가나 책들이 많이 있지만, 저와 같은 위치에서 정리한 사람은 흔치 않았을 것입니다. 앞으로 이어질 글들을 계기로 언젠가는 조금 더 완성된 좋은 글들을 써내려 가고 싶습니다. 읽으시는 모든 분들의 많은 의견과 질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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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신입 마케터가 전해드리는 MCM뉴스레터, 매주 목요일에 만나요!
님, 앞으로 많이 소통해요!
MCM Rookie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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