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페스티벌에선 장르에 따라 패션도 달라진다는 사실, 알고 있었나요? 어딘가 모르게 리스너들의 패션은 그 음악 장르의 특성을 닮아 있는 것 같은데요.
특히 근래에 열렸던 다양한 페스티벌 (에어하우스, 슬로우라이프, 소닉블룸) 같은 다양한 페스티벌에서도 장르에 맞춘 사람들의 스타일링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각 장르에 맞게 리스너들은 어떤 스타일들을 추구하는지, 패션과 함께 페스티벌을 즐기는 방법, 루키와 함께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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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는 들으면 h&m, zara 혹은 편집샵이 떠오르는데요. 하우스는 1980년대 시카고에서 시작된 전자 음악 장르로, 부드럽고 반복적인 비트가 특징이에요. 듣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몸이 리듬에 맞춰 움직이게 되는, 편안하면서도 신나는 음악이죠. 보통 여유로운 분위기의 페스티벌에서 많이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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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음악 팬들에게는 레트로한 보헤미안 스타일이 제격입니다. 플레어 팬츠, 반다나, 빈티지 티셔츠 같은 아이템을 활용하면 음악의 소울풀한 분위기와 딱 맞는 룩이 완성됩니다. 따뜻한 색감으로 연출한 스타일은 자연스럽고 편안한 느낌을 주죠. 여기에 머리에 두건을 묶어 스타일링하면 자유롭고 여유로운 무드를 더할 수 있습니다.
테크노는 좀 더 강렬한 전자 음악으로, 강조되는 베이스 속 빠른 비트와 미래적인 사운드가 돋보이는 장르예요. 디트로이트에서 시작된 이 음악은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도 에너지가 넘쳐요. 그래서 테크노 페스티벌에서는 주로 시크하고 터프한 스타일이 많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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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 페스티벌에서는 심플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주는 올 블랙 룩이 필수입니다. 사람들은 주로 상의 탈의, 블랙 민소매에 선글라스를 매치하죠. 시퀸 블랙 탱크탑을 선택해 블링블링한 느낌을 더하고, 선글라스로 강렬함을 강조해보세요. 가죽, 네트 소재를 더하면 더욱 강한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체인 액세서리나 부츠로 마무리하면 테크노 특유의 터프하고 모던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어요.
EDM은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lectronic Dance Music)의 약자로, 우리가 흔히 메인스테이지에서 듣는 화려하고 에너제틱한 전자 음악이에요. 반짝이는 불빛과 함께 무대가 폭발적인 에너지를 선사할 때, EDM 사운드는 청중을 하나로 모으는 힘을 갖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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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M 페스티벌에서는 글리터 메이크업과 네온 컬러가 빠질 수 없죠. 특히 메인스테이지에서는 반짝이는 홀로그램이나 LED 액세서리를 더해 눈에 띄는 연출이 인기를 끌고 있어요. 크롭탑과 반바지, 그리고 플랫폼 부츠 같은 경쾌한 아이템으로 페스티벌 분위기를 살릴 수 있습니다. 형형색색의 팔찌인 '칸디(Kandi)'로 스타일에 개성을 더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