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하면 떠오르는 색은 뭘까요? 차가운 눈처럼 깨끗한 화이트, 차분하고 묵직한 그레이, 그리고 언제나 우아한 블랙. 그런데, 이 무채색들만으로는 조금 심심하지 않으세요?
그럴 땐, 바로 핑크가 필요합니다!
핑크는 단순히 사랑스럽기만 한 색이 아니에요. Rookie와 함께 겨울에 더 빛나는 핑크의 다채로운 매력을 함께 알아볼까요
흰빛이 섞인 파스텔 핑크는 차가운 겨울 공기 속에서도 따뜻한 온기를 만들어냅니다. 부드럽고 섬세한 색감 덕분에 무채색 계열의 아우터와도 환상적으로 어울리죠. 블랙, 네이비, 그레이 같은 겨울철 대표 색상에 핑크를 살짝 더해보세요. 단조로워 보일 수 있는 룩에 생기를 더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답니다.
이런 핑크 관련 재밌는 이야기 말해드릴까요? 패션과 컬러에 성별은 없지만, 역사를 들여다보면 핑크는 성별의 상징색으로 여러번 다뤄진 적이 있어요.
19세기까지만 해도 핑크는 남성적인 강인함을 상징하는 컬러로 여겨졌습니다. 당시 초상화 속 귀족 남성들의 옷에서 자주 등장하던 핑크는 고급스러움과 부유함을 상징했죠. 하지만 20세기에 접어들며 이런 인식이 급격히 바뀌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마케팅과 소비 문화의 변화 속에서 핑크는 점차 여성성을 대표하는 색으로 자리 잡게 되었어요. 파스텔 핑크의 부드러움은 여성스러움을, 강렬한 핑크는 활력을 상징하며 오늘날까지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2024년, 핑크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하나의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패션계에서는 밝고 생기 있는 핑크를 활용한 컬렉션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요. 루이비통의 핑크 모노그램 백부터 발렌시아가의 쇼윈도까지, 전통적인 브랜드조차 핑크의 생명력을 재해석해 트렌드로 삼고 있습니다.
사실 핑크가 가진 힘은 단순히 색상의 조화로움에서 끝나지 않아요. 심리학적으로 핑크는 안정감과 따뜻함을 전달하는 색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겨울처럼 우울하거나 무기력해지기 쉬운 계절에 핑크를 활용하면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싸주는 효과를 느낄 수 있죠. 한마디로, 겨울철 감성 충전의 비밀 무기가 될 수 있는 컬러라는 사실!
흔한 검정 롱패딩 사이에서 핑크 코트를 입고 다니는 본인을 상상해 보세요. 너무 사랑스럽지 않나요? 이처럼 핑크는 겨울철 거리 풍경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검정과 회색 아우터로 가득 찬 거리에서 한눈에 들어오는 핑크 포인트는 단조로움을 깨고 보는 사람들에게도 신선함과 따뜻함을 선사하죠. 거리 한복판에서 핑크를 입은 당신, 그 자체로도 이미 한 편의 겨울 동화가 되는 거예요.
핑크로 가장 쉽게 포인트를 줄 수 있는 건 바로 가방! MCM의 핑크 아이템은 언제나 매출 상위권을 차지할 만큼 인기 만점이에요. 특히 로레토스 라인의 다양한 쉐입의 핑크백에서 사랑스러운 매력을 느껴보세요.